구찌와 구찌 플레이스로 선정된 채스워스 하우스(Chatsworth House)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기획한 새 이니셔티브, 레이첼 파인스타인(Rachel Feinstein)과 함께 하는 ‘아티스트 인 레지던스(Artist in Residence)’를 선보입니다.
북부 잉글랜드의 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아티스트들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연구하고 만들어 내는 과정을 소개합니다. 이 프로그램의 첫 참가자인 아티스트 레이첼 파인스타인은 종교, 신화, 아름다움, 죽음, 타락 등 수많은 문화적 영감이 조화를 이루는 그녀만의 멀티 파트 설치미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 그녀의 작품은 2015년 상하이의 민생 미술관(Minsheng Art Museum)에서 열린 구찌의 ‘노 롱거/낫 옛(No Longer/Not Yet)’ 전시를 비롯한 전 세계의 여러 미술관에 전시된 바 있습니다. 레이첼 파인스타인은 구찌 플레이스의 첫 번째 장소로 공개된 채스워스에서 지내는 동안 받은 영감을 담아 세라믹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. 그리고 그 조각상에 로마 신화 속 인물이자 영국 제도를 상징하는 인물인 ‘브리타니아(Britannia)’의 이름을 붙였습니다. ‘폴리(Folly)’ 시리즈의 일부이자 무대 세트 혹은 팝업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알루미늄과 그래픽으로 표현된 장난감 집 ‘로코코 오두막(Rococo Hut)’ 또한 전시됩니다. 두 조각상은 모두 18세기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 미술과 건축물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. 뿐만 아니라 채스워스에 전시된 데본샤이어 공작 및 공작 부인의 컬렉션과 채스워스 하우스의 풍성한 장식과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이룹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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